코로나 시국 신입사원 10명 중 6명, 비대면으로 직장생활 시작

코로나 시국 신입사원 10명 중 6명, 비대면으로 직장생활 시작

2021.04.08.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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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 신입사원 10명 중 6명, 비대면으로 직장생활 시작
자료 사진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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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취업한 신입사원 10명 중 6명이 비대면으로 첫 회사생활을 시작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아르바이트 정보 포털 알바몬과 함께 '비대면 첫 출근'을 주제로 지난 2일부터 5일간 최근 1년 안에 취업에 성공한 직장인 425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경험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 참여자들에게 입사 후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58.8%(250명)가 '재택근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잡코리아

회사와 업무에 적응하기도 전에 재택근무를 경험한 신입사원들의 심경을 물은 질문(복수 응답)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난감했다'는 답변이 응답률 3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출·퇴근 이동 시간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 기뻤다'는 응답은 26.4%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일하는 것을 직접 보고 배울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25.6%), '첫인상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어 좋았다'(14.8%)는 응답이 있었다.

반면 신입사원으로서 재택근무 시 불편함을 겪었냐는 물음에는 재택근무 경험이 있는 응답자 50.8%가 '아니오'라고 답했다.

'언택트' 신입사원으로서 느꼈던 심경은 다소 부정적인 면도 있었지만, 재택근무 자체에 불편함을 느낀 신입사원은 49.2%로 절반 이하였다.

불편함을 느낀 이유로는 '업무 관련 문의나 타 부서에 협조를 구할 때 어려움이 있었다'는 점이 33.3%로 1위로 꼽혔다.

또 '대면 피드백을 받을 수 없어서 답답했다'(27.6%), '재택근무를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17.1%) 등의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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