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개학 첫날 원격수업용 e학습터 일부 차질

초중고교 새 학기 개학 첫날, 원격수업용 e학습터에 접속 오류가 발생하면서 일부 학교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혼란을 겪었습니다.

e학습터는 EBS 온라인클래스와 함께 공공 학습관리시스템(LMS)으로, 일부 학교들은 줌(zoom)과 같은 해외 민간 플랫폼 대신 실시간 쌍방향 수업에 도입됐습니다.

하지만 개학 첫날 원격 수업을 앞두고 e학습터 접속에 오류가 생기면서 일부 학교에는 학생과 학부모의 문의 전화가 폭주하기도 했습니다.

담임 교사도 e학습터 접속이 되지 않아 급히 줌 원격수업으로 변경하기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e학습터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화상수업과 채팅에 대한 기능점검이 끝나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는 2021학년도 새 학기 개학을 했습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개학 연기 없이 신학기가 시작되지만, 커로나19 탓에 전교생 전면 등교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유치원생과 초등 1~2학년, 고3만 매일 등교수업을 하고 나머지 학년은 격일이나 격주 등의 방식으로 수업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