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인천 여객선 전 항로 운항 차질

짙은 안개로 인천 여객선 전 항로 운항 차질

2021.02.07. 오전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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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서해에 낀 짙은 안개와 기상 악화로 인천과 인근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는 오늘 아침 7시 기준 인천 앞바다에 짙은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300m가량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인천 먼바다에도 1.5∼2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인천∼백령도와 영종도 등 4개 항로 여객선 4척의 운항은 통제됐고, 인천∼연평도 등 나머지 8개 항로 여객선 10척은 안개가 걷힐 때까지 대기할 예정입니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일부 항로는 안개가 걷히면 여객선 운항을 재개할 수도 있으니 이용객은 먼저 문의를 한 뒤 선착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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