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유인해 폭행·금품갈취...경찰, 일당 추적

조건만남으로 2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을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오늘(26일) 새벽 1시쯤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모텔에서 현금과 휴대전화를 빼앗겼다는 20대 남성 A 씨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A 씨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여성과 조건만남을 하기로 하고 해당 모텔을 찾아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모텔 객실로 들어간 순간 남성들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가지고 있던 현금 30만 원과 휴대전화를 빼앗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모텔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숫자와 신원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지환[kimjh070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