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어려운 아이들 의료비에 써 주세요"...안동 부부 천만 원 기부

[뉴있저] "어려운 아이들 의료비에 써 주세요"...안동 부부 천만 원 기부

2021.01.19. 오후 7: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형편 어려운 아이들 의료비에 써 주세요"

안동의 한 직장인 부부 아동 치료비로 천만 원 기부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아픔과 고통속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따뜻한 도움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게 삶과 희망을 줄 수 있게 된다면 무척 기쁠 것 같습니다"

연일 목격되는 끔찍한 비극

하지만 어떤 어른은 아이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줍니다.

따뜻한 세상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경북 안동시는 최근 지역에 사는 부부가 편지와 함께 형편이 어려워 치료받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써달라며 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부부는 편지에 아이들 수술비나 치료비로 사용됐으면 좋겠다면서 따뜻한 도움이 아이들에게 삶과 희망을 줄 수 있으면 기쁘겠다고 썼습니다.

또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스스로 선택할 수 없는 환경 때문에 아픔과 고통 속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니 너무 가엽게 여겨져 기부한다고 전했습니다.

안동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받은 기부금을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동 의료비로 쓸 계획입니다.

영상 편집 : 김민경
사진 제공 : 안동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