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출근길 대란 없어"...지자체 대중교통 증편 등 대응

"우려했던 출근길 대란 없어"...지자체 대중교통 증편 등 대응

2021.01.18. 오전 08:3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 지역 적설 0.1cm 수준…"우려했던 교통대란 없어"
기상청 "눈, 낮부터 본격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
수도권 곳곳 대설특보…각 지자체 비상근무 돌입
서울시 비상근무 2단계 돌입…인력 8천여 명 투입
AD
[앵커]
수도권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출근 시간대가 얼추 끝나가는데 우려됐던 교통대란은 다행히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각 지자체는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고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가 폭설에 대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수도권 출근길 상황 설명해주시죠.

[기자]
출근 시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분주한 시민들의 모습 볼 수 있는데요.

이곳 여의도 환승센터 주변 마포대교까지 차량 소통은 원활한 편입니다.

새벽부터 눈이 소강상태를 보여 차도에 눈이 쌓이지 않으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 대란은 없었습니다.

대설주의보 등 특보가 내려져 있지만, 기상청에서 발표한 오늘 서울지역 적설량은 0.1cm 수준입니다.

서울 동남권 서초구 쪽엔 1.1cm까지 내렸습니다.

현재 서울시 교통 상황을 보면 평균 속도는 시속 24km로 수준이고 도심은 시속 20km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월요일보다 차량소통이 원활한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눈은 오전 동안 약하게 이어지다가 낮부터 본격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수도권 각 지자체는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제설 작업 등을 진행했는데요.

서울시는 어제저녁 6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인력 8천여 명과 제설차 천여 대가 눈길 치우는 작업을 한 겁니다.

경기도와 인천 역시 비상 1단계 근무에 들어가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기와 제설차를 투입했습니다.

대중교통 운행횟수도 늘었습니다.

서울시는 아침 7시부터 오전 9시까지인 지하철과 시내버스 집중배차시간을 오전 9시 반까지 30분 연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하철은 평소보다 36회 늘려 운행되고, 시내버스도 전 노선 모두 최소 배차간격 운행이 30분 연장됩니다.

중대본 기상청은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어쩔 수 없이 차량을 운행할 때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서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