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망언' 류석춘 "학술 토론으로 법정 서게 돼 어이없어"

'위안부 망언' 류석춘 "학술 토론으로 법정 서게 돼 어이없어"

2021.01.15. 오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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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의 중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언급해,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오늘 첫 재판을 받습니다.

류 전 교수는 재판 참석에 앞서 "학술적 토론으로 법정에 서게 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란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류석춘 / 전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대한민국이 중세 암흑기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 대학 강의실에서 교수가 학생들과 학술적 토론을 한 것을 가지고 법정에 서게 되는 일은 중세 시대, 우리가 암흑기라 부르는 그 시대에나 벌어지는 일인데, 오늘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너무 어이가 없고요. 윤미향 (의원의) 고소장 하나에 대학교수가 법정에서 서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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