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여행상품으로 9천만 원 챙긴 여행사 대표 구속기소

가짜 여행상품으로 9천만 원 챙긴 여행사 대표 구속기소

2021.01.14. 오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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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고급 호텔 숙박과 항공권을 제공하는 가짜 제주도 여행상품으로 9천만 원을 챙긴 여행사 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지난달 17일 여행사 대표 김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두 달 동안 가짜 여행상품을 내걸고 고객 175명을 상대로 9천만 원가량을 챙긴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가 판매한 2박 3일 여행상품은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렌터카, 5성급 호텔 숙박을 제공하는 것으로 비용이 20만 원대로 저렴해 입소문이 퍼졌습니다.

김 씨는 입소문을 내게 할 목적으로 일부 고객에게 실제로 1인당 20만 원만 받고 서비스를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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