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승용차·버스 추돌...강추위 속 화재 잇따라

눈길 승용차·버스 추돌...강추위 속 화재 잇따라

2021.01.13.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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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후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로 3명이 다쳤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 속에 전국 곳곳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안윤학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 눈길에 승용차-버스 추돌…승객 등 3명 부상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긴급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도로 일부를 통제하는 등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서울 신림동 신림사거리 근처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버스를 들이받은 건 어젯밤 9시 45분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제 내린 폭설로 길이 미끄러운 상황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 주유소 앞 맨홀 안에서 불…"전선서 발화"

맨홀 구멍에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4시 20분쯤, 서울 삼성동 주유소 앞 맨홀 안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주유소로 이어지는 전선에서 시작됐습니다.

복구작업이 이뤄지는 4시간 동안 주변 건물 6곳, 50여 세대에 전기공급이 중단됐고, 주유소도 일시 폐쇄됐습니다.

■ 단독주택에서 화재…8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건물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충남 논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8시 20분쯤.

8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주택 한 동이 모두 타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단독주택에서 화재…집주인 1명 숨져

비슷한 시각 강원도 화천의 단독주택에서도 불이 나 60살 김 모 씨가 숨지는 등, 연일 계속되는 한파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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