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용 간식을 발 위에...백화점 측 "해당 직원 업무 배제"

고객용 간식을 발 위에...백화점 측 "해당 직원 업무 배제"

2021.01.06. 오전 09: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고객용 간식을 발 위에...백화점 측 "해당 직원 업무 배제"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AD
갤러리아 백화점 광교점에서 고객에게 제공되는 간식을 발 위에 올려놓고 장난치는 직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백화점 측은 논란이 일자 사과문을 올리고 해당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갤러리아 백화점에 따르면 경기도 수원 광교점에 있는 VIP 파크제이드 블루 라운지에서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이곳에 근무 중이던 일부 직원들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맨발 위에 간식을 쌓아 올리고 장난치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백화점 측에 따르면 이들은 용역업체에서 파견된 직원들이었다.

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확산하자 갤러리아 백화점은 해당 지점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발송하고 라운지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사과문을 통해 "파크제이드 블루 라운지에서 일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과 운영 관리 부재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해당 직원들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 재정비 시간 동안 위생 관리, 서비스 재교육 및 내부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