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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증상 감염자를 사전에 찾아내고 있는 수도권 지역 선별검사소가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운영됩니다.
현장 의료진의 피로도를 고려해 운영 시간은 줄이고, 검사소 숫자도 조정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수도권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가 연장 운영하는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새해부터 몰아닥친 한파에 선별검사소 앞은 다소 한산한데요.
원래 어제까지였던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면서 2주 더 운영하게 됐습니다.
증상과 확진자 접촉 이력이 없더라도 오는 1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검사소는 수도권 153곳에 비수도권 35곳까지 모두 188곳이 설치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 검사소가 운영됐던 지난 3주 동안 2천 명이 넘는 확진자를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도 2만3천여 건이 진행돼 1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68만여 건으로, 익명 검사의 97%를 차지합니다.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4천여 건, 빠르면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만2천 건 정도였습니다.
운영 연장 기간에는 선호도가 낮은 타액 PCR 검사는 검사방법에서 제외됩니다.
한파와 현장인력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 검사소 운영시간도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에서 낮 1시로 단축됩니다.
검사실적과 현장여건에 따라 지자체별로 검사소 수 또한 조정될 예정인데요.
지금 153곳이던 수도권 지역 검사소를 144곳으로 줄이고, 의사와 간호사를 추가 파견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더 나오고 있죠?
[기자]
서울 강북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타났습니다.
이 시설을 이용했던 20대가 지난달 24일 이곳에서 3일 동안 머물었고, 이때 이용자와 시설 관계자가 확진된 겁니다.
다른 관계자와 다과모임도 하면서 중2 학생 1명도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시설을 폐쇄하고,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은 시설에서도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선 모두 43명이 확진되는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7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벌였는데, 하루 사이에 36명이 더 감염된 겁니다.
인천시는 병원을 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를 차례로 근처 병원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는 6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환자와 입소자 4명, 종사자 1명 등으로, 누적 확진자는 206명이 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에서도 11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취약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전국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진단 검사를 받도록 전수 검사를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선별검사소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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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자를 사전에 찾아내고 있는 수도권 지역 선별검사소가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운영됩니다.
현장 의료진의 피로도를 고려해 운영 시간은 줄이고, 검사소 숫자도 조정할 예정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수도권 지역 임시 선별검사소가 연장 운영하는데,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새해부터 몰아닥친 한파에 선별검사소 앞은 다소 한산한데요.
원래 어제까지였던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면서 2주 더 운영하게 됐습니다.
증상과 확진자 접촉 이력이 없더라도 오는 17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검사소는 수도권 153곳에 비수도권 35곳까지 모두 188곳이 설치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수도권 지역 검사소가 운영됐던 지난 3주 동안 2천 명이 넘는 확진자를 미리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하루에도 2만3천여 건이 진행돼 13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콧속에서 채취한 검체를 이용하는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받은 경우가 68만여 건으로, 익명 검사의 97%를 차지합니다.
침을 이용한 '타액 검체 PCR' 검사는 4천여 건, 빠르면 30분 안에 결과가 나오는 '신속항원검사'는 만2천 건 정도였습니다.
운영 연장 기간에는 선호도가 낮은 타액 PCR 검사는 검사방법에서 제외됩니다.
한파와 현장인력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 검사소 운영시간도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 주말 오전 9시에서 낮 1시로 단축됩니다.
검사실적과 현장여건에 따라 지자체별로 검사소 수 또한 조정될 예정인데요.
지금 153곳이던 수도권 지역 검사소를 144곳으로 줄이고, 의사와 간호사를 추가 파견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수도권 지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도 더 나오고 있죠?
[기자]
서울 강북구에 있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나타났습니다.
이 시설을 이용했던 20대가 지난달 24일 이곳에서 3일 동안 머물었고, 이때 이용자와 시설 관계자가 확진된 겁니다.
다른 관계자와 다과모임도 하면서 중2 학생 1명도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시설을 폐쇄하고,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은 시설에서도 감염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인천 계양구의 한 요양병원에선 모두 43명이 확진되는 집단 감염이 나왔습니다.
요양보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7명이 확진돼 전수 검사를 벌였는데, 하루 사이에 36명이 더 감염된 겁니다.
인천시는 병원을 동일 집단 격리 조치하고, 확진자를 차례로 근처 병원으로 옮길 계획입니다.
이미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에서는 6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환자와 입소자 4명, 종사자 1명 등으로, 누적 확진자는 206명이 됐습니다.
서울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에서도 11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가 7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취약시설에서 감염이 잇따르자 정부는 전국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 번 진단 검사를 받도록 전수 검사를 확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선별검사소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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