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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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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미성년자를 성희롱하고 장애인 비하 글을 올린 사람이 7급공무원에 합격했다며 임용을 막아 달라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29일,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에 경기도청 인사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 7급 공채 최종 합격 안내 메시지 사진이 올라왔다. 이 일베 회원은 합격 사실이 나온 홈페이지 화면에 자신의 일베 닉네임을 붙여 올리며 자신이 7급 공채에 합격했음을 자랑했다.
청원인은 "이 사람은 과거 길거리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몰래 촬영한 뒤 조롱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올린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7급 공무원 합격자는 과거 미성년자를 숙박업소로 데려간 뒤 성관계를 하고 부적절한 장면을 촬영하는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이를 5차례 이상 과시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면접에서 이런 그릇된 인성을 가진 사람을 걸러내지 못하고 최종 합격시켰다는 사실이 납득이 안 되고 화가 난다"며 "임용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논란이 퍼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공무원 합격 인증 사진은 모두 삭제됐다. 하지만 경기도는 공무원 합격을 인증한 일베 회원이 지금까지 커뮤니티에 올린 개인 관련 정보를 토대로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임용 후보자의 자격 상실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베 회원의 공무원 임용을 반대하는 청원 글은 31일 9시 현재 6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9일,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에 경기도청 인사과로부터 받은 것으로 보이는 '경기도 7급 공채 최종 합격 안내 메시지 사진이 올라왔다. 이 일베 회원은 합격 사실이 나온 홈페이지 화면에 자신의 일베 닉네임을 붙여 올리며 자신이 7급 공채에 합격했음을 자랑했다.
청원인은 "이 사람은 과거 길거리에서 여성과 장애인을 몰래 촬영한 뒤 조롱하는 글을 커뮤니티에 수시로 올린 당사자"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7급 공무원 합격자는 과거 미성년자를 숙박업소로 데려간 뒤 성관계를 하고 부적절한 장면을 촬영하는 범죄 행위를 저지르고 이를 5차례 이상 과시하기도 했다.
청원인은 "면접에서 이런 그릇된 인성을 가진 사람을 걸러내지 못하고 최종 합격시켰다는 사실이 납득이 안 되고 화가 난다"며 "임용을 취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논란이 퍼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공무원 합격 인증 사진은 모두 삭제됐다. 하지만 경기도는 공무원 합격을 인증한 일베 회원이 지금까지 커뮤니티에 올린 개인 관련 정보를 토대로 신원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자세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지방공무원임용령에 따라 임용 후보자의 자격 상실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베 회원의 공무원 임용을 반대하는 청원 글은 31일 9시 현재 6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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