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감독관 코로나19 확진...수능 감독관 19명 긴급 교체

수능감독관 코로나19 확진...수능 감독관 19명 긴급 교체

2020.12.03. 오전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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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동료 교사들 모두 수능 업무 제외 요청
대전교육청, 동료 교사 18명 업무 배제…예비 감독관 투입
확진자 근무 고등학교, 방역 후 예정대로 수능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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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대전에서 수능 감독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곧바로 이 교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동료교사 등 19명을 긴급 교체했습니다.

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입수학능력시험인 오늘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대전에서 수능 감독관으로 배정된 고등학교 교사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이 교사는 지난달 30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와 선별 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능 감독관의 확진 소식에 방역 당국은 동료 교사들을 모두 수능 업무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결국, 대전교육청은 역학조사를 거쳐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료 교사 18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확진자가 근무한 해당 고등학교는 밤사이 방역 소독을 끝내고 예정대로 수능 시험을 치르도록 할 계획입니다.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 시점에서 치러지는 수능인 만큼 만반의 준비를 가했습니다.

수능 일주일 전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고, 수능 당일까지 2주 동안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 수험생은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릅니다.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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