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수험생 오늘 예비소집...코로나19 속 "만반의 준비"

전국 수험생 오늘 예비소집...코로나19 속 "만반의 준비"

2020.12.02. 오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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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예비소집…시험장 찾은 수험생들
오후 2시 전부터 시험장 위치 확인…"만반의 준비"
수능 하루 전, 코로나19로 달라진 수능 예비소집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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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이 바로 내일입니다.

전국 1,383개 시험장에서 치러지는데, 수험생들은 오늘 수험표를 미리 찾아 시험장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예비소집 모습 어떤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두 시간 전과 달리 수험생 모습은 안 보이는데 그곳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 수험표 배부는 거의 다 마무리됐습니다.

긴 줄을 이뤘던 수험생들, 수험표를 받고 집으로 돌아갔는데요.

지금 학교 앞에는 내일 이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험생 몇몇이 시험장을 확인하는 모습만 보입니다.

학생들은 모교에서 수험표를 받은 뒤, 오후에 시험을 볼 학교를 찾아가게 됩니다.

수험표 배부가 마무리되면서 학교 건물은 아무도 들어갈 수 없게 폐쇄됐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예비소집일인 오늘은 시험장 안으로 입장할 수 없게 한 겁니다.

대신 시험장 배치도를 통해 건물 밖에서 시험실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확진되거나 격리돼 예비소집에 참석할 수 없는 수험생도 있는데요.

직계 가족이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오늘 시험 유의사항도 함께 안내받는데요.

올해 수능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험생이 앉는 책상마다 칸막이가 설치됩니다.

점심시간에는 본인 자리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해야 하고, 마실 물이나 음료도 따로 준비해야 합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스마트워치나 휴대전화, 전자사전과 같은 전자기기는 반입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시점에서 치러지는 수능인 만큼,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높은데요.

수험생 여러분, 유의사항 숙지하시고 몸 상태도 잘 관리해 시험 잘 치르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YTN 손효정[sonhj071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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