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서울까지 무면허 운전에 마트 돌진...잡고 보니 초등학생

대구서 서울까지 무면허 운전에 마트 돌진...잡고 보니 초등학생

2020.12.02.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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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서울까지 무면허 운전에 마트 돌진...잡고 보니 초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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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초등학생이 대구에서 서울까지 차를 몰다가 마트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낸 뒤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새벽 4시쯤 서울 성동구 한 거리에서 차량으로 마트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13살 A 군을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마트 건물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A 군은 어머니 차에 몰래 타고 무면허인 채로 대구에서 서울까지 무려 300km가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나 인근에 주차된 다른 차량 아래 숨어 있던 A 군은 1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성동경찰서는 일단 A 군을 주소지 관할 경찰서로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은 형사 처벌 대신 가정법원 등에서 보호처분만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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