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정 "검찰이 사회 주동세력인 체하던 시대 저물어야"

임은정 "검찰이 사회 주동세력인 체하던 시대 저물어야"

2020.11.26. 오후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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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부장검사가 검찰이 감당하지도 못하는 권한을 움켜쥐고 사회 주동세력인 체하던 시대는 저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임 부장검사는 SNS에 올린 글에서 검찰이 권한을 내려놓고 있어야 할 자리로 물러서는 뒷모습이 너무 흉하지 않았으면 했지만 그럴 리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래도 검찰의 시대는 저물고 우리 사회는 나아갈 것이라며 의연하게 일몰을 맞으며 내일을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임 부장검사가 구체적 사건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정지 명령 등으로 인한 검찰 내 집단행동 움직임 확산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평소 검찰 조직에 비판적 의견을 개진해온 임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검찰 내부망에 검찰도 자성이 필요하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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