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다음 달 2일 윤석열 징계위 개최

법무부, 다음 달 2일 윤석열 징계위 개최

2020.11.26. 오전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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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다음 달 2일 윤석열 징계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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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다음 달 2일 검사 징계위원회를 열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여부와 처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검사징계법에 따라 징계 심의 기일을 다음 달 2일로 정했다며, 징계 혐의자인 윤 총장이나 특별변호인의 출석을 통지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징계위원회가 심의를 열고 과반 찬성으로 감봉 이상 징계를 의결하면 추 장관은 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됩니다.

윤 총장 측은 오후 4시로 출석 시간을 통보받았다며, 윤 총장이 직접 출석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4일,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 감찰 결과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징계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언론사 사주와 부적절한 만남을 했고, 주요 사건을 맡은 재판부를 불법 사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한 점 부끄럼 없이 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위법 부당한 처분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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