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간추린 정치권 소식 - 고향사랑기부금법+1인시위 나선 시장님

[뉴스큐] 간추린 정치권 소식 - 고향사랑기부금법+1인시위 나선 시장님

2020.11.24.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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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정치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이 논란이 됐습니다.

법안 이름치고는 친숙하고, 푸근한 느낌인데요.

고향 지방자치단체에 금품을 기부하고, 보답으로 세금을 감면받거나 답례품을 받는 겁니다.

지방경제를 좀 활성화 시켜보자는 취지인겁니다.

이 법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는데,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준조세 성격이 있고, 내년 선거를 앞두고 논란이 될 수 있다는 건데, 민주당 의원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 내년 4월만 하더라도 큰 선거가 두 개가 있고, "또 내후년에도 전국 단위 선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더더욱 신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송기헌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답례품의 경우는 절대, 절대 그 자치단체장이나 개인 이런 거 못하게 돼 있고. 잘 막아놨더라고요.]

그리고 오늘 민주당 의원들이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을 겨냥해 고향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성명서를 냈습니다.

10년 넘게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어떻게 처리될지, 함께 지켜보시죠.

다음은 코로나19에 정치 행보도 주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먼저 지난 16일 사실상 대권도전 선언을 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잇따라 준비됐던 강연을 연기했고요.

서울시장 출마 여부가 관심인 나경원 전 의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오늘, 최근 발간한 회고록에 대한 북토크를 열 예정이었는데, 일단 미뤄줬습니다.

민주당도 서울과 부산시장 준비에 바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김민석 서울시장 선거 기획단장은 새로운 서울시장 후보 등장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 논의되는 후보들 입장에서는 누구를 염두에 뒀나, 좀 신경 쓰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들어보시죠.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기존에 논의됐던 분들 외에 다른 후보가 등장할 수도 있느냐 없느냐라는 가능성에 대해선 그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는 거 아니냐….]

마지막 소식은 1인 시위 나선 시장님입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 조광한 남양주시장인데, 경기도에서 표적감사를 하고 있다고 반발한 겁니다.

또, 심각한 협박과 압박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는데, 들어보시죠.

[조광한 / 경기도 남양주시장 : 우리 저 9급 어린 여직원에 대한 인권 침해적, 심각한 협박과 압박에 있었다는 거에 대해서 만큼은 저는 참을 수 없는 겁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물론 반박에 나섰습니다.

적법한 조치를 두고 정치탄압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감사를 둘러싼 광역단체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의 갈등, 어떻게 정리될까요.

지금까지 간추린 정치권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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