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관련 확진 64명...서초구 사우나 두 곳서 감염 확산

키즈카페 관련 확진 64명...서초구 사우나 두 곳서 감염 확산

2020.11.24. 오후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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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생활 속 감염이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시에 있는 키즈카페와 관련한 확진자는 요양시설과 어린이집, 직장 등으로 번져 모두 64명이 됐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사우나에선 누적 감염자가 60명이 됐고, 또 다른 아파트 단지 사우나에서도 22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키즈카페와 관련해 감염이 더 늘었다고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키즈카페 관련 확진자는 모두 64명이 됐습니다.

이곳을 방문한 아이를 비롯해 가족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8명이 추가로 감염됐는데요.

용인은 물론 부천 등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소규모 집단감염에서 시작해 점점 규모가 커지는 사례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서울시는 오늘 0시 기준으로 마포구에 있는 교회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71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고등학교에서 감염이 이어진 건데, 조사 결과 확진자인 고등학교 교사의 가족이 이 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나온 서초구 사우나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누적 감염자는 60명에 달합니다.

이와 함께 서초구에 있는 또 다른 아파트 단지에 있는 사우나에서도 집단감염이 나왔는데요.

지난 18일에 주민 1명이 처음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로 현재까지 모두 22명이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접촉자 등 549명을 검사했고 현재까지 20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인천에선 한 해양경찰관이 방문한 유흥업소와 관련해 모두 2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20일 경찰관이 처음 확진된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유흥업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는데, 심층 조사를 통해 뒤늦게 밝혀지면서 당시 함꼐 있던 골재채취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유흥업소 직원과 손님 등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관할인 인천 연수구는 이 경찰관이 역학조사를 고의로 방해한 것으로 보고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지역사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추세라며, 짧은 시간에 더 큰 규모로 감염이 유행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상 속에서 모임 등 외출을 가능한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밖을 나와야 할 땐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한 키즈카페 앞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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