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훼손 시신, 계양산에서 발견된 백골과 DNA 일치

아라뱃길 훼손 시신, 계양산에서 발견된 백골과 DNA 일치

2020.11.13. 오후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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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과 6월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서 잇따라 발견된 훼손된 시신 일부와 비슷한 시기 근처 산에서 발견된 백골 상태 시신의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이미 몇 개월 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이런 내용의 DNA 감정 결과를 통보받고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월 29일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 수로에서는 여성 시신 일부가 부패한 상태로 발견됐는데, 이후 9일 만에 5km가량 떨어진 귤현대교 부근에서도 시신 일부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한 달쯤 뒤인 7월 9일에는 근처 계양산 중턱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시신이 발견됐는데, 이들 시신의 DNA가 모두 일치한다는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찰은 해당 시신이 '성장판이 닫힌 여성'의 것이라는 감정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실종자 가족 수천 명에게 DNA 검사를 했지만 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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