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시켜 천만 원대 명품 판매 사기 친 10대 기소

중고생 시켜 천만 원대 명품 판매 사기 친 10대 기소

2020.10.30.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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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을 시켜 인터넷에 명품 판매 글을 올리게 한 뒤 물품 대금 천만 원어치를 가로챈 1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어제(29일) 사기 혐의 등을 받는 19살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6개월 동안 인터넷에 명품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려 피해자 27명에게서 천백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직접 허위 판매 글을 올리지 않고 중고등학생 13명에게 동업을 제안하는 척 접근해 판매와 대금 수령 업무를 분담하게 했습니다.

A 씨에게 속아 사기행각에 연루된 학생 13명은 무혐의 처분을 받거나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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