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25명...이틀째 세자릿수

신규 확진자 125명...이틀째 세자릿수

2020.10.29.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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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이틀째 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방역에 취약한 요양시설이나 재활병원뿐 아니라 가족모임이나 골프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세자릿수군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5명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26,271명이 됐습니다.

한동안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처럼 고령자가 많은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는데, 최근엔 가족이나 지인모임, 골프모임 등 일상 공간으로 확대되고 있는 모양샙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면서 사회활동과 접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19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백 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3일 138명 이후 엿새만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경기가 52명, 서울 36명, 인천 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93명이 추가됐습니다.

비수도권은 강원이 7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 3명, 광주와 충남, 전북이 각각 1명씩입니다.

9개 시도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19명 가운데 9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62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증가한 53명이고 어제 완치 후 격리 해제된 사람은 95명입니다.

[앵커]
중대본이 감염병 위기단계가 여전히 심각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죠?

[기자]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한 말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를 완화한 이후 많은 분이 감염병 위기 단계가 낮아진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코로나19 위기단계는 여전히 가장 높은 '심각' 단계라고 말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백 명 내외에서 아직 안정되지 않고 있고,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이 수도권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가족, 지인 모임, 학원, 학교, 골프장 등 다양한 공간에서 보고되고 있다며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이틀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 데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지난 5월 클럽발 집단감염의 뼈아픈 경험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이번 주말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말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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