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투쟁' 이스타항공 노조위원장 실신...병원 이송

'단식투쟁' 이스타항공 노조위원장 실신...병원 이송

2020.10.29.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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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리해고에 대한 반발로 국회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이 급격한 건강 악화로 실신했습니다.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 관계자는 박 위원장이 어제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오늘(29일) 아침 갑자기 쓰러져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스타 항공이 직원 6백여 명을 해고한 지난 14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해 오늘로 단식 16일째였습니다.

앞서 이스타 항공 측은 원활한 회사 매각을 위해 현재 6대로 줄어든 항공기 규모에 맞춰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고, 이에 반발한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는 지난 3일부터 국회 앞에서 한 달 가까이 농성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김우준[kimwj0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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