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교 신입생에게 내년부터 30만 원 지원

서울 중고교 신입생에게 내년부터 30만 원 지원

2020.10.29.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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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입학준비금 30만 원이 지원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함께 2021학년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소득과 관계없이 1인당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제로페이를 통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용처는 교복이나 체육복 등 의류와 원격 수업에 필요한 태블릿PC와 같은 스마트기기 등으로 제한됩니다.

입학준비금을 받으려면 중고등학교 신입생이 내년 2월 학교 배정을 받고 등록하면서 신청자료를 제출하면 됩니다.

내년도 서울 시내 중학교와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13만 6,700명으로, 여기에 필요한 재원 410억 원은 교육청과 서울시, 자치구가 각각 5대3대2의 비율로 부담합니다.

현재 서울 일부 자치구가 무상교복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입학준비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입학준비금을 주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무상교복 정책이 그동안 추진했던 편안한 교복 정책과 모순이 발생하고, 교복 자율화 학생에 대한 차별이 생겨, 입학준비금 지급을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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