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하면 다시 위기" 신규 확진자 88명...불안한 두자릿수

"방심하면 다시 위기" 신규 확진자 88명...불안한 두자릿수

2020.10.27.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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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으로 하루 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가족모임이나 요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확산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백 명을 넘나들고 있는데,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8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6,043명이 됐습니다.

전날 119명보다 31명 줄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두자릿수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6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경기가 27명, 서울 24명, 인천 2명으로 수도권에서만 53명이 추가됐습니다.

비수도권은 강원이 6명으로 가장 많고 대전과 경남이 각각 5명, 전남 2명, 충북에서 1명 환자가 나왔습니다.

나머지 9개 시도에서는 환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16명 가운데 5명은 검역 단계에서 나왔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460명으로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52명이고,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76명입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독감 예방접종에 대한 당부가 다시 나왔죠?

[기자]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예방접종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1차장도 오늘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과도한 공포나 잘못된 정보는 코로나19 방역에서도 그랬듯이 오히려 안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전반적으로 확산을 억제하고 있지만, 요양병원이나 장애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한 이후 대중교통 이용량과 카드 매출 등이 증가하고 일상적인 이동과 활동이 회복되고 있다며, 자칫 위험이 사라진 것으로 잘못 인식해 방심한다면 다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대본은 오늘 문화와 체육, 관광시설에 대한 방역과 외국인 밀집시설에 대한 점검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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