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빈소,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현장 분위기는?

故 이건희 회장 빈소,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현장 분위기는?

2020.10.25. 오후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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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빈소 마련
부인 홍라희 관장·장남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 이미 빈소에
삼성 측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장례 치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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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삼성 측은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반인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고 이건희 회장이 입원해 있던 서울삼성병원에 빈소가 마련됐는데 조문도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삼성서울병원입니다.

빈소를 찾는 조문객은 아직 거의 없습니다.

빈소 준비가 아직 다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빈소를 찾는 조문객도 아직은 거의 없고,취재진만 현장에 와 있는 상황입니다.

빈소는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입니다.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아들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은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는 회사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삼성 측은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반인의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계와 정치권 등 주요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대부분 돌려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문도 가족과 친척을 비롯해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이나 지인 정도만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치권과 재계 등 주요 인사들 조문까지 모두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일부 외부인 조문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집합금지명령으로 장례식장 인원은 50명 이내로 통제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내일부터 조문이 시작되면 외부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삼성그룹 사장단 등은 내일 오전 10시 이후 조문예정입니다.

[앵커]
장례 기간이나 발인 날짜가 정해졌습니까?

[기자]
발인 날짜나 장례를 며칠 동안 치를지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삼성 측은 구체적인 장례 기간과 발인 날짜는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다만 4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가 4일장으로 치러진다면 발인은 오는 28일, 수요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빈소는 오후 5시쯤 조문객을 맞을 준비가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빈소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고 이건희 회장 가족과 일가 친척들부터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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