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회장 빈소,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현장 분위기는?

故 이건희 회장 빈소,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현장 분위기는?

2020.10.25. 오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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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빈소 마련
삼성 측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장례 치를 예정"
"장례 기간·발인 날짜 논의 중…결정된 것 없어"
빈소 준비 완료 후 이재용 부회장 등 유족 조문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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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조문은 내일부터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반인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서울삼성병원은 이건희 회장이 지난 2014년 쓰러진 뒤 계속 입원해 있던 곳인데, 빈소도 그곳에 마련된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빈소는 이곳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조문객은 아직 없고, 취재진만 현장에 와 있는 상황입니다.

빈소는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입니다.

빈소는 정해졌지만, 장례를 치르기 위한 준비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례는 회사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집니다.

삼성 측은 장례가 회사장이 아닌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일반인의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가족과 친척을 비롯해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들이나 지인 정도만 조문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치권과 재계 등 주요 인사들 조문까지 모두 거절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일부 외부인 조문도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집합금지명령으로 장례식장 인원은 50명 이내로 통제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내일부터 조문이 시작되면 외부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삼성그룹 사장단 등은 내일 오전 10시 이후 조문예정입니다.

[앵커]
장례 기간이나 발인 날짜가 정해졌습니까?

[기자]
발인 날짜나 장례를 며칠 동안 치를지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장례는 나흘간 치러지고 발인이 수요일로 정해졌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삼성 측에 확인 결과 구체적인 장례 기간과 발인 날짜는 계속 논의 중이라는 답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건희 회장의 장례 일정에 따라 발인 날짜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장례는 가족장으로 진행한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빈소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가족들의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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