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산동 아파트 화재...1명 사망·90여 명 긴급대피

서울 독산동 아파트 화재...1명 사망·90여 명 긴급대피

2020.10.25. 오전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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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독산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나 집에 있던 7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강원 삼척에서는 산불이 나는 등 부쩍 쌀쌀해진 날씨 속에 화재가 잇달았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 독산동 아파트 7층에서 화재…1명 사망·90여 명 긴급대피

아파트 베란다 창문 너머로 시뻘건 불길과 희뿌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1층 도로변엔 소방차와 구급차 사이로 구조 인력들이 분주하게 오갑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독산동에 있는 8층짜리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집에 살던 70대 남성이 숨졌고 아파트 주민 90여 명이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 삼척 산불 3시간 반 만에 진화…산림 6천㎡ 훼손

어젯밤 10시 반쯤엔 강원도 삼척에 있는 야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림 6천여 제곱미터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인력 190여 명과 소방차 등 장비 40여 대가 투입됐지만 야간인 데다 산세가 험해 3시간 반 만에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 청량리동 주택가 화재…2명 연기 흡입

어제 오후 2시 50분쯤엔 서울 청량리동에 있는 주택가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택 4채가 한꺼번에 불에 탔고, 주민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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