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뱅크 "머리 숙여 사죄"...점주도 자필 사과문 발표

타이어뱅크 "머리 숙여 사죄"...점주도 자필 사과문 발표

2020.10.24. 오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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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훼손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타이어뱅크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어제(23일) 타이어뱅크 김춘규 대표이사는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고의로 타이어 휠을 훼손한 영업점주도 자필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점주는 피해 고객께 사죄드리고, 정신적 피해까지도 보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광주 서부경찰서는 해당 영업점주를 재물손괴와 사기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고,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추가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서부경찰서 관계자는 이들의 피해 주장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영업점마다 매월 도달 목표액이 정해져 있다며 매출 압박이 상당해 이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타이어뱅크 측 입장을 확인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앞서 이 사건은 차주 A 씨가 지난 2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타이어뱅크 점주가 자신의 타이어 휠을 일부러 훼손했다는 글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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