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받다 숨진 홍콩 재벌 3세...주치의 상담실장 검찰 송치

성형수술 받다 숨진 홍콩 재벌 3세...주치의 상담실장 검찰 송치

2020.10.22. 오후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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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재벌 3세가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성형수술을 받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당시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와 병원 상담실장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치의 40대 남성 A 씨는 업무상 과실치사와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병원 상담실장 40대 여성 B 씨는 의료해외진출법 위반과 사서명위조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1월 28일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홍콩 재벌 3세 보니 에비타 로 씨가 지방흡입 수술을 받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환자 유치 등록 없이 수술을 진행하고, 수술 동의서에 로 씨가 서명한 것처럼 위조해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수술을 집도한 주치의 A 씨는 성형외과가 아닌 정형외과 전문의였고 수술 당시 마취과 전문의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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