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이근 대위 출연한 '밀리터리 버거' 영상 비공개 전환

롯데리아, 이근 대위 출연한 '밀리터리 버거' 영상 비공개 전환

2020.10.13. 오후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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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이근 대위 출연한 '밀리터리 버거' 영상 비공개 전환
ⓒ롯데리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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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롯데리아'가 이근 대위가 출연한 광고 영상을 비공개 전환했다.

13일 롯데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근 대위가 출연한 '밀리터리 버거' 광고 영상 7건 모두 비공개 처리됐다.

롯데리아 유튜브 영상 재생목록을 확인해 보면 밀리터리 버거 관련 영상만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롯데리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공식 채널 또한 이근 대위 관련 게시물은 확인할 수 없으며 군인 캐릭터 등을 이용해 밀리터리 버거를 홍보 중이다.

이근 대위가 채무 논란에 이어 성범죄 의혹까지 불거지자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해당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이근 대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성범죄 의혹에 대해 처벌을 받았지만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근 대위는 성추행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2018년 공공장소, 클럽에서의 추행 사건은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당시 어떤 여성분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는 이유로 기소됐고 약식 재판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으며 항소했으나 기각됐다"라며 "저는 명백히 어떤 추행도 하지 않았고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근 대위는 "당시 피해자 여성분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로 인정돼 유죄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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