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역 화장실 옆 칸서 명품 가방 훔친 50대 구속

전철역 화장실 옆 칸서 명품 가방 훔친 50대 구속

2020.09.29.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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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역 화장실에서 명품 가방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절도 혐의 등으로 59살 A 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일 오후 5시쯤 안양역 공중 남자화장실에서 다른 남성이 옆 칸에서 볼일을 보는 사이 걸어둔 명품 손가방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CCTV를 추적한 끝에 범행 16일 만에 추가 범행을 하기 위해 경수선 전동차에 있던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추석을 앞두고 돈이 필요해서 가방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서울역 등 공중화장실에서 절도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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