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감소세 신규 환자 38명..."한가위가 감염 확산 기폭제 되지 말아야"

눈에 띄는 감소세 신규 환자 38명..."한가위가 감염 확산 기폭제 되지 말아야"

2020.09.29. 오전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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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누그러지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져,

어제에 이어 신규 환자 수는 수도권의 집단발병이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달 11일 이후 한달 보름여 만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이번 한가위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연휴 기간 예정된 대규모 집회 계획의 철회와 여행 계획 자제 등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환자 추이 정리해 볼까요?

[기자]
0시 기준 하루 신규 환자 모두 38명입니다.

전날이 50명이었으니까 또 많이 줄었습니다.

신규 환자는 이제 나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 8월 중순 이후 한 달 보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국내 환자가 23명 그리고 해외유입 사례가 15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3,699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1명, 경기 6명, 수도권에서 17명이 추가됐습니다.

이 밖에 부산 3명, 경북 2명 충북에서 1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해외유입 환자 15명으로 국내 환자가 준 만큼 상대적으로 많아졌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이 검역 단계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5명 줄어 115명이 됐고 다만 사망자는 한 명이 더 나와 누적 사망자는 407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한가위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이동 자제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죠?

[기자]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전국 확산 기폭제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노력으로 재유행의 상황은 어느 정도 막았는데 그런 노력이 이번 연휴를 거치면서 다시 물거품이 돼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연휴 기간 대규모 집회를 예정한 단체들에게 집회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만약 강행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공권력을 행사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또 이번 연휴 기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 적지 않고 특히 전국 공항 이용객이 지난해의 75%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민적 경각심과 함께 기본 방역 수칙 준수 등 국민 모두의 실천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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