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나경원 딸 입시비리' 수사 속도...나경원 "속 보인다"

檢 '나경원 딸 입시비리' 수사 속도...나경원 "속 보인다"

2020.09.24. 오후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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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의원 딸이 다닌 성신여대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입시비리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성신여대 교직원들을 잇달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지난 1월에 이어 관련 자료 제출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또 나 전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단체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을 맡을 당시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서도 관련자 조사 등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아들 문제는 이미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딸과 스페셜올림픽 문제는 문체부 사무감사에서 위법이 없다고 결론 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여당 의원이 띄우고 장관이 받고 민주당 공관 위원 출신 단체가 밖에서 한마디 하더니 검찰이 난리 법석이라며 속이 보이는 수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나 전 의원 딸이 성신여대 입학과 학사 과정에서 특혜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 10여 차례에 걸쳐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애초 이 사건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맡아왔지만, 최근 검찰 인사이동과 직제개편 이후 형사7부로 재배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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