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옵티머스 사건'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옵티머스 사건' 하나은행 본점 압수수색

2020.09.24.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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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하나은행 본점을 압수 수색하며 수사를 본격적으로 재개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옵티머스 펀드를 관리한 수탁은행인 하나은행 본점 수탁사업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집행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일부 펀드 신탁 계약서에 투자대상 자산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기재됐는데도 하나은행이 옵티머스 지시에 따라 사모사채를 매수했는지 등을 살피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옵티머스 펀드 수사와 관련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였으며 최근 경제범죄형사부로 재배당 된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옵티머스 자산운용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 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김재현 대표와 펀드 기획자 유 모 씨 등을 포함해 주범 5명이 차례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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