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용카드로 160만 원어치 식사·쇼핑한 가출 청소년 2명 검거

승용차 안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이틀 동안 식사와 쇼핑으로 160만 원을 결제한 10대 가출 청소년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절도 등 혐의를 받는 16살, 15살 청소년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밤 11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신용카드로 택시를 타고 다니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고 운동화를 샀다고 밝혔습니다.

정현우[junghw504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