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피스텔 빌려 성매매...110억 원 챙긴 일당 송치

부천 오피스텔 빌려 성매매...110억 원 챙긴 일당 송치

2020.09.18. 오전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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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 영업으로 110억 원을 챙긴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어제(17일) 성매매알선 혐의 등으로 34살 A 씨 등 2명을 재판에 넘겨야 한다는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경기도 부천시 중동에 있는 오피스텔 방 17개를 빌려 인터넷 등으로 성매매 여성과 손님을 모집한 뒤 예약제로 영업한 혐의를 받습니다.

일당은 단속 경찰관의 동선을 파악하며 추적을 피했고, 적발 때는 바지사장의 벌금을 대납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이어왔습니다.

경찰은 성 매수자는 천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검거한 일당 4명에 대해 불구속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압수한 거래장부 등을 확인해 성매매 여성과 성 매수자들도 입건해 수사할 방침입니다.

김다연[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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