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SNS에 '파티 영상' 올렸는데...법무부 "소재 모른다"

윤지오, SNS에 '파티 영상' 올렸는데...법무부 "소재 모른다"

2020.09.17.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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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장자연 씨 사건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캐나다로 출국한 윤지오 씨가 캐나다 한 호텔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생일파티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

법무부는 해외출국을 사유로 윤 씨에 대해 기소중지 처분을 내린 상태인데요.

해당 영상이 공개된 이후에도 윤 씨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라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명수배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으로 확인해 보시죠.

지난 8일 SNS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흥겨운 파티 음악이 흐르고 윤 씨가 포즈를 취합니다.

윤 씨 뒤로는 야외 수영장이 있고 저 멀리 토론토 CN타워도 보입니다.

생일에 서프라이즈 파티를 해줘 고맙다고 적은 걸 보면, 윤 씨의 생일파티로 추정됩니다.

윤 씨는 고 장자연 씨의 친구로 자신을 '장자연 리스트'의 마지막 증인으로 자처하며 책을 내고 비영리 단체까지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후원금 사기 의혹으로 여러 건 고소 고발을 당했고, 지난 4월 돌연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호텔이 캐나다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에 있는 4성급 호텔이라며 곧바로 특정 장소까지 찾아낸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윤 씨 SNS를 보면 지난 5월 이후 여러 차례 캐나다에서의 근황을 알렸는데요.

지난 7월 한 사진에는 스스로 캐나다 '험버베이'고 특정 장소를 적어 놓기도 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논란이 일자, 윤 씨는 영상에 장문의 해명 글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후원금 사기는 가짜뉴스라면서, 소재 파악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캐나다 현지 경찰이 자신의 주소를 알고 있고,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안전을 확인한 적도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5월 윤 씨를 해외출국 등을 이유로 기소중지 처분한 상태인데요.

이번 영상과 관련해서는 윤 씨의 소재가 불명한 상태여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지명수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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