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환자 최소 10명으로 늘어

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환자 최소 10명으로 늘어

2020.09.17.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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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광명시 소하리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과 관련된 코로나19 환자가 최소 10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공장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방역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데, 추가로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도에 따르면 오늘 0시 기준으로 기아차 소하리 공장 관련 확진 환자는 모두 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명이 기아차 직원이고, 나머지 3명은 직원의 가족입니다.

기아자동차 측이 파악한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은 직원은 8명입니다.

경기도가 집계한 숫자와 좀 다른데, 역학조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 집계에 반영되는 시차 때문으로 보입니다.

기아차 측에 따르면 조립 공정을 담당하는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3명의 근무지와 동선은 추가로 파악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어제 오후 늦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뒤 이곳 소하리 공장의 운영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소하리 공장의 전체 근무자가 5천 8백여 명인데, 추가로 확진 환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아차는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공장 재가동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곳 소하리 공장에서는 카니발과 스팅어 등의 차량이 생산되는데 공장 가동이 길어질 경우 생산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가동을 하루 중단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 YTN 김경수[kimgs8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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