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 병원 이송 8일 만에 사망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 병원 이송 8일 만에 사망

2020.09.09. 오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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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소개 게시글에 음란물이 섞여 올라오는 사건 이후 정신을 잃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던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가 끝내 숨졌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9일) 오후 조 대표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뒤 용산구의 주택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SNS에서 여행지 소개 사진에 음란물이 섞여 올라오는 사건으로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조 대표는 회사에 손해를 끼친 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불법으로 성 관련 촬영물을 소지하고 배포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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