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영상] 분수처럼 역류하는 흙탕물...강으로 변해버린 도로

[제보영상] 분수처럼 역류하는 흙탕물...강으로 변해버린 도로

2020.09.02. 오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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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제주도 이외 지역에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청자 제보 영상 보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속초 시내 거리 모습입니다.

속초는 아직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니지만, 집중호우로 인해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긴 겁니다.

거리 전체가 물바다로 변한 모습인데요.

차들이 쉽게 이동할 수 없을 만큼 거리에 물이 들이차서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차들이 물살을 가르면서 거북걸음으로 가면서, 물이 출렁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이곳이 도로였나 싶을 정도로 입니다.

역시 속초 시내 다른 곳의 모습입니다.

도로 위로 물이 들이 차 있는 모습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요.

시민들도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떼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제보 영상도 속초 지역인데요.

시청자분께서 건물 안에서 도로를 바라보고 찍어주신 영상인데, 하수구에서 흙탕물이 마치 분수처럼 역류하면서 도로 전체가 강처럼 변했습니다.

그 옆으로 차량과 함께,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서 있는데요.

위태롭게만 보입니다.

다음은 부산 송도해수욕장 모습입니다.

파도가 매우 강하게 쳐서 방파제를 넘고 있습니다.

바닷물이 도로 안까지 들이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번엔 부산 엄궁동의 모습인데요.

강한 바람에 도로 아래로 간판이 떨어졌습니다.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이 있었다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대원들과 경찰들이 출동해 간판을 치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엔 전남입니다.

여수에 있는 하천의 모습인데요.

이 연등천은 바다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입니다.

속초 시청자 제보 영상처럼 도로 아래 하수구를 통해 빗물이 계속 역류하고 있는데요.

도로에 점점 물이 차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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