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시설·요양원 등 집단감염 속출 ..."100명 이하 목표"

체육시설·요양원 등 집단감염 속출 ..."100명 이하 목표"

2020.09.02.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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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00명대에서 크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탓인데요.

방역 당국은 통제 가능한 100명 이하를 최우선 목표로, 거리 두기 실천을 당부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환자는 267명으로 오히려 하루 전보다 늘었습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온 집단 감염이 닷새 연속 감소세에 제동을 건 겁니다.

[김강립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 다양한 시설과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환자 발생의 감소 추세가 크게 뚜렷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결코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요양원에서 환자가 나와 조사했더니 6명이 추가로 쏟아졌고, 실내체육시설 세 곳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예외 없이 감염되는 상황인 겁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3밀이라고 얘기하는 밀폐되고 밀접하고 아주 밀도가 높은 그런 접촉은 모든 유형의 모임이 위험하다….]

특히 무증상 상태에서도 전파력이 상당하다 보니, 환자가 생기기만 하면 소규모 집단 발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아무리 환자를 조기 발견하더라도 이미 발병하기 2~3일 전의 노출로 2차, 3차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어서….]

결국 사람 사이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 외에는 감염을 막을 방법이 없는 겁니다.

신규 환자 100명 이하를 목표로 잡은 방역 당국이 거듭 거리 두기 실천을 당부하는 이유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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