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소상공인 울상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소상공인 울상

2020.08.30. 오전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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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강화되면서 지역경제 전체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되살아나는 듯 했던 경기가 또다시 움츠러들면서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 부산방송 김한식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동구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장사가 가장 잘 되는 오전 시간대지만 찾는 손님은 고작 2~3명에 불과합니다.

광화문 집회 이후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에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

[전통시장 상인 : 재난지원금 나왔을 때 활성화됐거든요. 광화문집회 이후 주말에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겨서 시장이 너무 어렵습니다.]

시장 방문객이 간간이 보이긴 하지만 실제 가게에서 물건을 사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돕니다.

개점휴업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재난지원금 지급 이후 그나마 손님이 늘어 한 시름 놓았는데 또다시 비슷한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는 겁니다.

줄어든 손님은 당장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정대민 / 전통시장 상인 : 매출이 30~50% 감소했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문을 닫을 수 없고요. 감수하고 팔아야죠. 어렵다고 무조건 문을 닫을 수 없고.]

시내 관광지 상황도 비슷합니다.

올해 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전포카페거리입니다. 이후 어느 정도 상권이 회복됐지만 보시는 것처럼 다시 침체의 늪에 빠졌습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면서 거리는 활기를 잃었습니다.

관광객이 사라진 자리에 주변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지만 빈 좌석이 더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직원들의 고용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포카페거리 상인 : 안 되는 날엔 1/3 할 때도 있고. 더 심해지면 저희는 직원이 줄어들죠. 원래 주방이 3명이었다면 혼자 하는 식으로 인건비를 줄일 수밖에 없죠.]

코로나 19 재확산세가 두드러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행되지 않을까 상인들은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김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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