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로나'...문닫는 여행업계

'또 코로나'...문닫는 여행업계

2020.08.29. 오전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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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타격을 안 입은 곳이 어딨겠습니까만 여행업계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하반기에는 좀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텼던 업체들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결국 잇따라 문을 닫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 신라방송 박은경 기자입니다.

[기자]
경주의 한 호텔입니다.

극성수기로 꼽히는 8월이지만 객실 예약률은 20%도 되지 않습니다.

이마저도 취소가 잇따르면서 다음 주부터는 직원 200여 명 중 절반 이상이 휴직에 들어가야 합니다.

[호텔 관계자 : (코로나 재확산으로)타격이 심하죠. (예약이) 거의 전무 하다시피…. (지역 확진자가 많았던) 3~4월 이때는 호텔 한 달 매출이 2천만 원, 3천만 원밖에 안 됐으니까….]

관광버스를 출퇴근용 버스로 돌려가며 겨우 버티던 지역 여행사들도 이제 두 손을 들었습니다.

6, 7월 잠깐 국내여행이 회복세를 보이는가 싶더니 긴 장마로 한동안 주춤하다 이번 코로나 재확산에 문의조차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여행사 관계자 : 없어요, 없고. 3월 대비해서 6, 7월쯤 됐을 때 국내 관광, 제주도라든지 그런 게 조금은 있었거든요. 움직임이 약간은 있었는데 다시 확산하면서 이젠 아예….]

7월 기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여행업계 피해액은 3조 46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어지간한 광역지자체 한 해 예산 3분의 1과 맞먹는 돈이 날아간 셈입니다.

이미 상반기에만 전국적으로 6백여 곳이 넘는 여행사가 문을 닫은 가운데 연말까지 최소 천 곳이 더 폐업할 거란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헬로TV뉴스 박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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