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만 구독 유명 유튜버, 성폭행 공개에 뒤늦게 해명

227만 구독 유명 유튜버, 성폭행 공개에 뒤늦게 해명

2020.08.27. 오전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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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수가 227만 명에 이르는 유명 유튜버가 지난해 성폭행을 시도해 검찰 처분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나자 해명 영상을 올렸습니다.

한 외국인 여성은 지난 23일 모바일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잠을 자고 있는 사이 '무슬림 유튜버' 김 모 씨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며 당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을 올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김 씨는 이틀 뒤 해명 영상을 올려 지난해 6월 술에 취해 홍대 클럽에서 만난 여성의 숙소로 갔고, 대화를 나누다 잠들었는데 일어나니 여성이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처음에는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지만 피해 여성의 말을 듣고 잘못됐음을 느껴 사과했다며, 피해자가 자신의 사과를 받아들이고 합의해 고소를 취하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다만 성범죄는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수사할 수 없는 죄가 아닌 만큼, 경찰은 유사강간 혐의로 김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합의가 된 상태에서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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