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동업자 유인석 "창살 없는 감옥"...재판부에 선처 호소

승리 동업자 유인석 "창살 없는 감옥"...재판부에 선처 호소

2020.08.24. 오후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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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유 전 대표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하고 있다며 남편과 아버지로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습니다.

유 전 대표의 변호인도 사건 발생 이후 보도와 댓글로 피고인과 배우자가 비난 대상이 돼 가족이 함께 외출도 못 하고 있다며, 사실상 창살 없는 감옥에 오랜 기간 살고 있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면서도 골프 접대 비용으로 120만 원 지출했다는 내용으로 검찰이 정식기소하는 경우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기소된 사실 가운데 일부 사정이 변경됐다며 구형 의견을 나중에 법원에 따로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와 함께 2015년부터 이듬해까지 외국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버닝썬과 유착한 의혹을 받는 '경찰총장' 윤 모 총경과 골프를 치면서 유리홀딩스 회삿돈으로 비용을 결제한 혐의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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