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북부도 장맛비...양재천로 통행 통제

서울·경기 북부도 장맛비...양재천로 통행 통제

2020.08.15.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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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우 피해가 컸던 서울과 경기 북부 지역에도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을 때는 시간당 30㎜ 정도의 강한 빗줄기가 내리는 상황이라, 제 뒤에 있는 중랑천의 물살도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 지역, 그리고 강원 영서 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이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경기 북부 지역은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데요.

앞서 한 차례 범람했던 임진강 수위는 1m에서 5m를 사이를 유지하고 있어 홍수주의보 발령 단계인 9.5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비는 오늘 낮 12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 계신 분들은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임시공휴일까지 이어지는 연휴 첫날인데 차량 통행이 통제된 곳은 없나요?

[기자]
제 뒤로 보이는 동부간선도로는 아직 통제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다만 그 옆을 흐르는 중랑천 수위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서, 또다시 통제될 우려도 있는 상황입니다.

교통량도 아직은 그리 많지 않아 일부 상습 정체 구간 등을 제외하고는 통행에 별다른 차질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시내에서는 강남구 양재천로 하부도로가 침수로 인해 전면 통제돼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 운전에 특히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월릉교에서 YTN 홍민기[hongmg122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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