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정전 잇따라...주민 불편

무더위 속 정전 잇따라...주민 불편

2020.08.13. 오전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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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저녁 서울의 아파트 단지에서 잇따라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대전에선 학원에서 불이 나 학원생 등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더위를 피해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서울 역삼동의 아파트 단지에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8시 20분쯤.

2시간 넘게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4백여 세대 아파트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자체 수전설비 불량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남가좌동의 아파트에서도 전기가 끊기면서 천여 세대 주민들이 2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전 측은 아파트가 자체 관리하는 구내 설비 이상으로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소방대원들이 거센 물줄기를 쏘면서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부산에 있는 세차 전문점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8시 20분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지붕과 배전반 등이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전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엔 대전에 있는 9층짜리 건물 3층 학원에서 불이 나 학원생을 포함해 모두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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