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집중 강수...이 시간 하천 수위

영·호남 집중 강수...이 시간 하천 수위

2020.08.08.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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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일대 위주로 비…하루 강수량 벌써 130mm
영산강 섬진강 등 하천 주요 지점에 경보와 주의보
전북 남원 동천동 동림교 홍수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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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전라도와 경상도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상도를 흐르는 낙동강, 전라도와 충청도를 흐르는 금강 하천 수위 알아보겠습니다. 정현우 기자!

우선 전라도 쪽에 비가 많이 온다는데 댐과 다리 수위가 올라가고 있나요?

통제되고 있는 곳들이 있나요?

[기자]
지금 호남 일대에는 지역에 따라 오늘 벌써 160mm 이상의 비가 내린 곳도 있는데요.

하천 유역 하루 평균 강수량이 80mm를 넘는 전라도 일대를 흐르는 하천 주요 지점들에서도 홍수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우선 섬진강 일대를 위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늘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하루 강수량이 130mm에 달합니다.

영산강과 섬진강, 만경강 동진강을 비롯한 호남 하천 일대에 많은 비가 내려 주요 지점들에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영산강과 동진강 유역 강수량은 100mm를 넘겼습니다.

섬진강 중상류에 있는 전북 남원시 동천동 동림교엔 오늘 새벽 4시 40분을 기준으로 홍수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경보 수위인 5m보다 낮지만 일대에 많은 비가 내리는 만큼 경보가 해제되진 않았습니다.

섬진강 하류 쪽 하동군 읍내리 관측소 수위도 13.5m로 경보수위를 넘겼습니다.

섬진강 일대 유역 주민들은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한편 동진강에서 수위를 관측하는 전북 정읍시 정우교와 초강리도 수위가 홍수주의보 기준을 넘겼습니다.

영산강 일대 수위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습니다.

광주시 주요 수위 관측지점인 극락교 수위도 현재 10m를 넘겼는데요, 경보수위인 8.5보다 2m 가까이 높습니다.

전남 나주시에 있는 나주대교 수위도 12m를 넘겨 경보수위를 넘겼습니다.

[앵커]
경상도 쪽에도 비가 내리고 있죠.

영남 쪽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경남 진주시 하루 강수량은 100mm를 넘겼고 대구 지역은 100mm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영남 일대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지금 현재 경남 산청군 낙동강 유역에 있는 경호교 수위는 8.3m 수준인데 경보수위 8m를 넘긴 상황입니다.

어젯밤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뒤 밤사이 물이 바르게 불어나 오늘 새벽 6시부터 홍수경보로 바뀌었습니다.

수위 상승 추이에 따라 홍수주의보도 하나둘 내려지고 있습니다.

경남 함안군 계내리 주변 주민들에게도 홍수주의보 알림 문자가 갔습니다.

비가 계속 와 수위가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홍수주의보 기준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교에도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지금은 예상만큼 수위가 오르지 않아 기준에는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영호남 지역 홍수주의보와 경보 추가되는 소식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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