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영서지방 집중호우 예보...잠수교 통행 제한 계속

수도권·영서지방 집중호우 예보...잠수교 통행 제한 계속

2020.08.05. 오전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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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잠수교 통행 제한 계속…현재 잠수교 수위 7.14m
잠수교 수위 조금씩 높아져…팔당댐 방류량 영향 커
올림픽대로 양방향 운행 재개…여의 상·하류도 통행 가능
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 전 구간 통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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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시간당 최대 12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잠수교는 나흘째 전면 통제되고 있지만 나머지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모두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한강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엄윤주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보시는 것처럼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1시간 전에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더니, 지금은 거세게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물에 잠긴 한강공원인데요.

평소라면 산책로로 사용했던 이곳이 여전히 물에 잠겨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 뒤쪽 잠수교도 높게 굴곡진 부분 빼고는 물에 잠긴 모습입니다.

일요일부터 통행이 금지된 잠수교는 나흘째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재 잠수교 수위는 7.1m대인데 어제 오후 6.7m대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이 시간대에 조석간만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팔당댐에서 지금까지 초당 8천 톤가량 방류량을 유지하고 있어 수위가 급격하게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른 구간은 통제가 대부분 풀렸다고요?

[기자]
이 시각 현재, 잠수교를 빼고는 대부분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는 현재 양방향 모두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한때 통제됐던 여의 상·하류 나들목도 이제 진입할 수 있습니다.

동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는 전 구간 통행도 가능합니다.

다만, 한강공원의 이동식 화장실이나 매점 같은 시설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느라 적재물이 쌓여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차선 일부가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한강공원 주차장, 양재천 등 도심 하천 주변 출입도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팔당댐 방류량과 비 상황에 따라 통제구간이 탄력적으로 변할 수 있는 만큼 가능하면 출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겠습니다.

출근길에 서울의 빗줄기가 점차 강해질 가능성도 커서 부득이하게 차를 운전해야 한다면 특히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대교에서 YTN 엄윤주[eomyj10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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